미래 친환경 신차 개발 전문가로 해외시장 리더 역할 기대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로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사장이 9월 1일 부임했다고 밝혔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신임 사장은 전기공학으로 전문기술학사를 취득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를 거쳐 지난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했다. 

파리 신임 사장은 르노 그룹의 해외시장 신차 개발, 섀시 및 플랫폼, 전동화, 첨단 기술 등 구매 관련 핵심업무에서 중책을 맡아왔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랩(Alliance Innovation Lab)에서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구매 담당장을 역임하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 첨단 기술 개발에 구체적으로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이노베이션 랩은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첨단 기술의 자동차 산업 접목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던 기관이다.

파리 사장은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최근까지 배터리, E-파워트레인, 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을 맡아 르노 그룹의 기술 혁신 및 전기차 전환에 기여해 왔다.

르노코리아는 핵심 첨단 기술에 대한 풍부한 파트너십 경력, 인도와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파리 신임 사장이 회사의 미래 친환경 신차 개발 로드맵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테판 드블레즈 전임 르노코리아 사장은 9월 1일부터 르노 그룹 인도 총괄 CEO로 자리를 옮긴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울산=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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