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건립 등 전통시장 현대화·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상황 살펴

강민국 국회의원(오른쪽 세 번째)이 진주 자유시장 아케이드 설치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강민국 의원실 제공.
강민국 국회의원(오른쪽 세 번째)이 진주 자유시장 아케이드 설치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강민국 의원실 제공.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시을·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진주 자유시장을 직접 찾아 전통시장 현대화사업과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강 의원은 자유시장 아케이드 설치 공사 현장에서 진주시의회 오경훈 경제복지위원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상인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윤장국 경남도 전통시장 연합회장, 최명철 자유시장 번영회 회장을 비롯한 상인들과 진주시 관계자, 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자유시장 아케이드 건립 사업은 노후화된 가림막 시설을 철거하고 보행 친화적 쉘터형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자유시장 일원에서 옛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과 검찰청 진주지청 부지까지 약 20만㎡ 규모에 총 223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남도지사 등을 직접 만나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 필요성을 강하게 건의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1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장을 둘러본 강 의원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결합해 자유시장이 명실상부한 전통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지향적 글로컬 시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권 경관 개선과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은 행정·상업·주거가 혼재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원도심 활력 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특색 있는 글로컬 콘텐츠를 연결해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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