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김포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프리미어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효율화 사업 2차 진도 회의'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회의에는 김포시와 김포산업지원센터 관계자, 기업 대표, 모범청년기업인협회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말 한국서부발전이 김포산업지원센터 및 한국생산성본부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 대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지원 방안 및 계획이 논의되었다.

더불어 중소기업들이 설비 개선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에너지 비용 부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방문하여 국제 기후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술 관련 전시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RE100 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선도적 사례로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 소형풍력,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메가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중소기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RE100 이행을 돕기 위해 교육과 상담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정부 정책에 맞춰 중소기업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