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한전KDN과 손을 잡고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3일 부산 본사에서 한전KDN과 '해외 진출을 위한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전KDN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양사는 해외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남부발전의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 공유를 요청하며, 양사가 함께 해외 시장을 개척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지난 8월 남부발전이 자체 개발한 공공기관 최초의 다목적 생성형 AI인 'KEMI'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남부발전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2년 미국 미시건주에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1,085MW)를 준공했으며, 2023년부터는 오하이오주에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953MW)를 건설 중이다. 트럼불 발전소는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북미 대용량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BESS) 시장 진출을 위해 텍사스주에서 '루틸 BESS 사업(200MWh)'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해외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한전KDN과 같은 우수 기업들과 협력하여 해외 에너지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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