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게이밍 전용 기어 브랜드 ‘INZONE(인존)’의 새로운 풀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유럽의 대표적인 e스포츠 팀 ‘프나틱(Fnatic)’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으로, 소니의 독보적인 오디오 기술력에 실제 프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플레이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소니코리아는 신규 라인업 가운데 완전 밀폐형 인이어 게이밍 이어폰 ‘INZONE E9’을 4일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 INZONE 신규 라인업은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INZONE H9 II’, 소니 최초의 게이밍 키보드 ‘INZONE KBD-H75’, 안정성과 경량화를 강조한 ‘INZONE Mouse-A’, 게임 장르별로 특화된 ‘INZONE Mat-D’와 ‘INZONE Mat-F’까지 포함되며, 이어폰을 포함해 총 5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소니는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INZONE E9은 소니 최초로 완전 밀폐형 구조로 설계된 유선 인이어 게이밍 이어폰이다. 본체의 밀폐 설계와 소음을 차단하는 전용 이어 팁을 통해 외부 소음을 최대한 감소시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 경기장의 관중 소음이나 일상적인 배경 소음까지 차단해 몰입도를 높이며, FPS 게이밍에서 중요한 발걸음 소리, 총기 재장전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미세한 위협음까지 정교하게 구현하도록 튜닝됐다. 이는 프나틱 선수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INZONE E9은 기본 제공되는 USB-C DAC(오디오 박스)를 활용해 PC 게이밍용 INZONE Hub를 통해 가상 7.1채널 오디오와 360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오디오 프로파일과 EQ 설정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AUX 포트가 없는 모바일 기기나 태블릿 PC에서도 유선 이어폰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은 장시간 착용에도 귀 압력을 최소화해 편안함을 유지하며, 노이즈 차단 폼 팁과 실리콘 하이브리드 팁을 탑재해 다양한 착용 환경에 대응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전용 휴대용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INZONE E9은 ‘에이펙스 레전드 글로벌 시리즈’ 챔피언십 공식 사용 승인을 받아 프로 선수들의 실전 무대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통해 FPS 유저들을 비롯한 다양한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ZONE E9은 4일부터 소니 온라인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소니스토어 압구정점 등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소니스토어 공식 판매가는 19만9000원이다. 이를 통해 소니는 단순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넘어 전문적인 e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기어 브랜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