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인식 개선·고객만족도 제고 기대
사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4일 사남면 초전공원 내에서 수돗물 체험관 ‘휴게水(수)’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체험관은 시민들에게 수돗물의 안전성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사천시는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돗물 사랑방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개소 성과를 거뒀다.
‘휴게水(수)’는 지난 2021년 충남 논산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전국 4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경상권에서는 사천시가 첫 번째 사례다. 이번 조성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업비 2억 원이 투입됐다.
체험관 내부에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텀블러 세척기, 자동전자혈압계 등이 설치돼 있으며, 시민들은 깨끗한 수돗물을 마시는 체험과 생활 속 수돗물 정보 제공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건물 입구에는 K-water의 마스코트 ‘방울이’가 우주복을 입은 포토존이 마련돼 우주항공수도 사천의 정체성과 어울리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체험관 ‘휴게水(수)’가 시민들에게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의 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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