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장관 이어 국회의원·상임위 잇단 면담

“경남 서부권 중심 도시 도약 위해 전폭 지원 필요”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4일 국회를 방문해 박대출 의원(왼쪽 사진)과 강민국 의원(오른쪽 사진)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4일 국회를 방문해 박대출 의원(왼쪽 사진)과 강민국 의원(오른쪽 사진)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시의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발품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3일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4일과 5일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원들과 잇따라 면담하며 진주시의 핵심 현안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번에 조 시장이 건의한 주요 현안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개최 지원 △미래형비행체 안전성 평가 AI 플랫폼 구축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 △미래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테스트필드 구축 △경남 서부 음악창작소 건립 △국립지질유산센터 건립 등이다.

박대출 국회의원은 “하나하나의 사업이 진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국 국회의원도 “강한 대한민국과 행복한 진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2026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신성범 정보위원회 위원장, 서일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정점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김대식 예결위 위원, 최수진 과방위 위원, 이언주 산자중기위 위원, 박수현 문체위 위원 등을 만나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국회의원들은 진주시의 건의에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가 경남 서부권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는 이번 국회 방문을 단순한 형식적 일정이 아닌, 실질적인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발걸음으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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