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반려해변 정화활동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반려해변 정화활동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울주군 간절곶 평동 해변을 입양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해양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2시간 이상 페트병, 담배꽁초, 비닐 등 약 46kg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8일 밝혔다. 수거한 쓰레기는 ‘반려해변 웹·앱’에 기록돼 데이터로 정리되며, 향후 해양환경 정책 수립과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해양쓰레기 연간 발생량은 약 14만5000톤에 달해 생태계 파괴와 지역 주민 건강, 경제적 손실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해양 생태계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환경보호 인식을 확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려아연은 폐자원을 원료로 활용해 100% 리사이클 동, 은 제품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이번 반려해변 해양정화 활동은 기업의 친환경 행보와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라는 의미를 지닌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지를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산제련소는 기부와 임직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해 왔으며,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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