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가 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장흥 문화인 한마음 어울마당’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
김영록 지사가 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장흥 문화인 한마음 어울마당’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가 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장흥 문화인 한마음 어울마당’에 참석해 향토문화 보존과 계승에 힘쓰는 문화원 가족들을 격려했다. 

장흥군과 장흥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 김성 장흥군수 등 주요 인사와 15개 시군 문화원장, 장흥문화원 가족 등 많은 문화인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읍면 지회별 노래자랑과 가수 김범룡, 테너 이경효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장흥은 정극인, 이청준, 한승원, 한강 등 걸출한 문학인을 배출한 문림의 고장"이라며, "장흥문화원이 지역문화의 허브로서 보석 같은 향토 역사·문화를 발굴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의 씨앗을 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가 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장흥 문화인 한마음 어울마당’에 참석해 김성 장흥군수 등 관계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전남도
김영록 지사가 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장흥 문화인 한마음 어울마당’에 참석해 김성 장흥군수 등 관계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전남도

또한, 국립장흥호국원, 전남도기록원 조속 완공 및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 H·U·G벨트 조성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문화원 운영 활성화를 위해 향토문화 학술대회, 세시풍속 및 마을문화 지원 등 7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군 문화원의 역사문화자원 발굴과 교육사업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남도는 광역 및 시군 문화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향토문화 연구와 역사문화자원 발굴 모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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