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품목 육성 공모 선정 성과
애플망고 단지 3.5㏊ 규모 조성

산청망고작목회 소속 농가에서 재배중인 애플망고의 모습. 산청군 제공
산청망고작목회 소속 농가에서 재배중인 애플망고의 모습.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지난 9일 ‘2025년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5억 원을 투입, 애플망고 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농업인 주도로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품목 육성단지를 조성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은 산청망고작목회의 애플망고 단지 조성사업을 응모해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산청읍, 신안면, 단성면 일원에 3.5㏊ 규모의 단지가 조성되며, 산청망고작목회 소속 7농가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5억 원(도비 7억 5000만 원, 군비 10억 원, 자부담 7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연동하우스와 난방시설 설치, 묘목 구입 등 애플망고 고품질 생산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의 확산과 규모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농업 생산 기반 조성과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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