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치돌봄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가 8월 말 기준 1만 47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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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소득기준, 연령,  신체적 조건 등으로 기존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도민들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8월 이용자는 601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771명)보다 117.0%나 증가하며 이용자 확대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도는 2024년 13개 기관·257명의 인력에서 2025년 35개 기관·474명의 인력으로 제공 기반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수요자 발굴, 긴급돌봄 지원, 독거노인 응급상황 대응, 환자 병원 동행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무상 돌봄 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00%에서 12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한다. 2026년 기준 4인 가구 월 소득 약 649만4000원에서 779만2000원까지 확대 적용된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가치돌봄 이용자 1만 명 돌파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오는 29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가치돌봄은 이제 제주형 복지 서비스의 대표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며 “도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편복지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종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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