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가 일본 스시 명장들을 초청해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10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호텔 측은 일본 도쿄 긴자의 ‘기요다 스시’ 3대 장인 기무라 마사시 셰프와 4대 장인 요시자와 노리히코 셰프를 초청, 아리아께의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와 함께 오는 13~14일 양일간 특별 디너를 진행한다.

‘기요다 스시’는 좌석 8석 규모의 소규모 식당이지만 6개월 전 예약이 마감될 만큼 명성이 높다. 특히 고객이 셰프의 손에 메뉴를 맡기는 ‘오마카세’ 문화를 정착시킨 곳으로, 장인 정신을 계승하는 스시집으로 알려져 있다. 기무라 마사시 셰프는 일본 내에서도 스시 명장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제자 선발에 신중해 제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아리아께 수장인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 역시 기무라 마사시의 제자이다. 정통 에도마에 스시 정신과 재료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기요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공수해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스시 카운터 오마카세’와 ‘홀 특선 스시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무라 셰프가 직접 구성한 주류 페어링 메뉴도 마련된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이 장인 셰프와 소통하며 정통 스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