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최미자 기자
대전시청 전경. 최미자 기자

대전시가 도심 공실 활용해 조성한 스마트팜 대전팜이 미래를 이끌어 갈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팜은 지난해 2월 기술 연구형 대전팜과 5월 테마형 대전팜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전국 최초로 조성한 도심형 스마트팜 비즈니스 모델에서 출발해 대학·고교와 연계해 청년농업 전문가를 키우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충남대와 함께 교육부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경희대·전남대·연암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가 표준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AI 실무 교육과 벼 신품종 연구 프로젝트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충남대·대전유성생명과학고와 공동 운영한 그린바이오 진로체험 모-먼트 프로그램에는 대학생·고등학생 54명이 참여해 벼 육종 특강과 모내기 실습을 진행, 참가자 100%가 만족을 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영철 녹지농생명국장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속에서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전팜을 중심으로 대전이 미래농업 인재 양성의 거점 도시, 스마트농산업 혁신 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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