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 “다문화가족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 지원사업 확대”

경북 의성군이 12일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의성군)
경북 의성군이 12일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의성군)

경북 의성군이 12일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모국 가족을 방문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의성군에서 7가구 25명의 다문화가족이 3개국을 방문했고 올해는 8가구 29명의 가족이 베트남(5가구), 우즈베키스탄(1가구), 필리핀(1가구), 캄보디아(1가구) 등 4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간 결혼이민자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배우자까지로 신청 조건을 확대했다.

군은 이를 위해 전날 군청 영상회의실서 사업에 선정된 가족들을 초청,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이들은 왕복항공권과 교통비를 지원받아 오는 10월 11일~ 2026년 2월까지 모국을 방문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친정 방문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삶을 재충전하고 가족애를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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