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만족하는 국민고향 남해 만들 것"

장충남 남해군수가 서면노인대학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장충남 남해군수가 서면노인대학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0일과 11일 서면종합복지관과 남면종합복지관에서 200여 명의 노인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민고향 남해, 행복한 삶'의 강연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장 군수는 강연에서 남해군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한편, 노년기에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그는 “오복보다 더 중요한 복은 한가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는 청복(淸福)이며, 이는 부귀영화를 의미하는 홍복(洪福)보다 더 큰 행복”이라며 “매일 내가 듣고 보고 움직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상위 1%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계획을 언급하면서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역 소멸 위기와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 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장 군수는 “노인대학생들은 스스로 삶에 만족하며 행복을 누려야 하지만, 공직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군민에게 더 나은 내일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국민고향 남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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