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일 진해·창원·마산 권역별 릴레이 행사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소통·도전의 장
청년의 에너지로 도시가 빛난다

창원특례시가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19일부터 27일까지 시 전역에서 ‘2025 창원 청년주간 – 창원청년 함께온: 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청년주간 주제인 ‘함께온: 나’는 청년들이 ‘함께 모인다’는 방언적 표현과 ‘온(on)·나’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청년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각자의 가치를 표현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행사는 창원시와 창원청년비전센터가 주관하는 8개 프로그램으로 꾸려지며, 지역 기관·기업·단체가 함께 참여해 청년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진해권 – 청년의 날 기념행사로 힘찬 시작
청년주간의 시작은 진해에서 열린다. 19일 진해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청년주간 개막선언과 청년정책 유공 표창, 청년 아티스트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흑백요리사 흑수저 셰프 간귀’, 청년 유튜버 노은솔, 청년 힙합팀 ‘블러디라인’이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 공감 톡톡’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역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8팀이 참여하는 체험·전시 부스도 운영돼 청년 문화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같은 날 당항포관에서는 청년 문화예술인 모임 ‘문여화’가 준비한 ‘청년 문화예술 포럼’이 열려 전문가 강연과 패널토론, 자유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20일에는 속천 수협 앞 광장에서 청년 버스킹 공연과 함께 ‘진해댁 플리마켓’이 열려, 청년 뮤지션과 로컬콘텐츠가 어우러진 거리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창원 청년주간 행사 포스터.
창원 청년주간 행사 포스터.

창원권 – 특강·피크닉·청년마켓으로 활력 충전
창원에서는 청년들이 기다리던 프로그램이 줄줄이 이어진다. 19일에는 청년들의 인간관계 고민을 주제로 한 정문정 작가 토크 콘서트가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이어 성산구 스펀지파크에서는 19~20일 이틀간 ‘청년 동행축제’가 열려 입주 예술인의 공연, 문화체험, 청년 소상공인 마켓 부스(30개 팀)가 시민들을 맞는다.

20일에는 가로수길 도민의집 앞 공원에서 ‘청춘 피크닉 & 로컬푸드 페스타’가 열린다. 캠핑 감성으로 꾸민 공간에서 청년가요제 본선 무대와 로컬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마산권 – 배우고 달리고, 함께 즐기는 피날레
마산에서는 24일 청년 아카데미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신만의 목소리 톤을 발견하고 스피치 기술을 배우는 실전형 강좌로 진행된다.

청년주간의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NC 다이노스와 함께하는 ‘단디런 창원’이 3·15해양누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5km 느린 달리기와 EDM 공연, 선수단 사인회, 팀 스토어 운영 등 야구와 문화를 결합한 이색 콘텐츠로 청년주간의 대미를 장식한다.

창원시는 이번 청년주간을 통해 청년들이 모이고, 즐기고, 교류하는 활력의 장을 마련해 지역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년주간 프로그램은 창원 청년정보플랫폼과 창원청년비전센터 공식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