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가정 종합검진 특별 할인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는 16일 지역 병원들과 저출생 극복과 가족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특례시는 16일 지역 병원들과 저출생 극복과 가족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특례시가 지역 병원들과 손을 맞잡고 신생아 부모의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시는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창원한마음병원과 협약을 맺고 출산가정에 종합건강검진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부모가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 친화적인 정주환경을 확산시켜 창원시 인구 100만 유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들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뜻을 모았다. 창원시는 협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혜택은 출생 1년 이내 신생아 부모가 받을 수 있고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4개 의료기관에서 종합건강검진 특별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창원시 인구정책 ON’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모들이 실질적인 건강검진 혜택을 체감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창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공헌 협약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지역 의료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이 함께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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