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8일, ‘노담교실’ 공개강좌 예정
청소년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유해한 습관을 시작하지 않도록 돕는 일이다. 인제대학교 금연교육연구소가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마련한 청소년 흡연·유해약물 예방 공개강좌가 오는 11월 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창원대학교 인문대학 NH인문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청소년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을 나누는 열린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강단에는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과 번영약국 오원식 대표약사가 나서 흡연과 약물의 위험성을 다양한 실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 약물 사용이 사회적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문제는 ‘이미 사용했는가’가 아니라, 그 위험성을 미리 인식했는가에 달려 있다. 예방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책은 가정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부모가 아이의 일상과 태도를 세심히 살피고,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나갈 때, 청소년은 위험한 선택 대신 건강한 길을 택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흡연과 유해약물 예방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참여를 원한다면 인제대학교 금연교육연구소 홈페이지 또는 QR코드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원종하 인제대학교 금연교육연구소 소장은 “이번 공개강좌가 청소년의 소중한 하루와 내일을 지키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 작은 배움과 대화의 시간이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