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평촌역상가연합회(회장 송동철)은 회원들에게 식자재(쌀·계란 등)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하기로 결의하고 실천에 나서 안양지역 상인연합회는 물론 주변 도시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평촌역상가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식자재 공동구매 결의는 침체된 경기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를 연합회에서 공동구매 제공해 회원들에게는 원감절감을 시민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재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추진하게 됐다는 것.

이에 따라 연합회는 공동구매를 원하는 회원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매일 보다 싸고, 신선한 식자재 공급을 위해 가락시장과 산지에서 식자재를 직접 구매해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구매 사업은 유사 사례가 드문 선도적 모델로, 지역 상권이 협력해 상인들의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향후 안양시를 비롯해 타 지역 상인회에도 확산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권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송 회장은 “요즘 소상공인들이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공동구매 사업이 회원 상가들의 원가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 상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구매 품목은 회원 상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합회에서 선정하며, 참여를 원하는 상가는 평촌역상가연합회 카카오채널(http://pf.kakao.com/_lxmBJG)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카카오채널에서는 공동구매 관련 정보 제공과 문의 응답, 품목 추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경기/인천=최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