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앞으로 5년간 6만명을 새로 채용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5일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앞으로 5년간 6만명을 새로 채용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5일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앞으로 5년간 6만명을 새로 채용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삼성이 5년간 매년 1만2000명 규모로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 사업과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핵심 분야에 집중한다.

삼성은 인재제일 경영철학에 따라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한 공개채용 제도를 70년 가까이 유지해왔다. 1993년 여성 대졸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학력 제한을 없애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이끌었다. 현재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 기술 인재 특별 채용도 병행한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를 적극 채용해왔으며, 2007년 이후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명을 특별 채용했다.

삼성은 직접 채용뿐 아니라 청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SSAFY(삼성청년SW·AI아카데미), 희망디딤돌 2.0, C랩 아웃사이드, 청년희망터 등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SSAFY 수료생 8000여명 중 약 85%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C랩을 통해 540여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청년 취업 지원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며 “채용과 함께 청년 교육 사회공헌도 병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