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순위 266가구 모집에 17명 지원
3.3㎡(1평)당 2149만원, 84㎡ 채당 7.92억
소규모 낮은 브랜드 인지도에도 '고분양가'
더블역세권·북항재개발·금융권 입지 강점
㈜대성문과 리즈건설, 이채건설이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8-9번지에 공급하는 ‘퀸즈이즈카운티’가 대거 미달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청약홈은 이 단지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266가구(특별공급 미달 포함) 모집에 17명이 지원, 대부분이 선착순 분양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여 전에 인근서 분양한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센터'가 1순위에서 2개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한 것과 큰 대조다. 허나 DL이앤씨의 단지가 1년 여 동안 선착순 분양임을 감안하면, 이번 단지의 무더기 미달 후유증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오피스텔 26층) 2개 동에 전용면적 61~84㎡ 중소형이 모두 268가구 규모로 'e편한세상 범일'(868가구)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3.3㎡(1평)당 가중평균 분양가는 2149만원이다. 주택형별 채당 평균 분양가는 △61㎡형 5억7941만원, △62㎡형 5억7653만원, △76㎡형 7억1800만원, △84㎡형 7억9192만원 등이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e편한세상 범일'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이 단지 입지나 교통, 생활 인프라 등 여타 조건보다는 정부 정책 여파가 청약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현지에서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에 소규모인데다 고분양가가 이 단지 청약의 걸림돌로 작용, 추가 할인 분양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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