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자동차·항공 맞춤 전략 … 시민이 체감하는 고용 모델 제시
창원특례시가 전국의 이목을 모은 일자리 혁신 사례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역경제 혁신 박람회’에 참여해 ‘창원형 일자리 정책’을 전국에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가 후원한 행사로 전국 120개 기관이 참여해 250여 개 홍보관이 운영됐다.
창원시는 공동 홍보관을 마련해 △기업친화형 산업생태계 조성 △신규 고용창출 인프라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에 두고 정책 성과를 알렸다.
구체적으로는 조선·자동차·항공 등 지역 주력산업에 맞춘 상생협약과 지원사업, 기업의 고충을 신속히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단 운영,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지정, 창원국가산단 AI·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시는 정책 소개와 함께 관광 홍보에도 나섰다. 진해군항제와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 전국적인 인지도를 지닌 대표 축제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시민의 삶과 연결된 도시 브랜드로 알렸다.
창원특례시는 이번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산업 고도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기업 현장과 시민 생활을 동시에 살피는 고용 정책으로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원시만의 특화된 일자리 정책과 산업 고용 전략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주력산업 고도화, 첨단산업 육성, 기업 현장 지원을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