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18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도 세계유산 공모'에서 세계유산 축전, 홍보지원, 활용프로그램 등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총사업비 6억5천만 원(국비 3억3천만 원, 도비 1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억8천만 원이 늘어난 규모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가치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인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과 연계해 추진되며 △세계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민과 학생 참여 프로그램 △관광객 대상 홍보·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세계유산 가치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창녕군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라며 “군민이 함께 누리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네스코 3관왕 도시 창녕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