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관·기업 한뜻… 공항 현장까지 번져
범시민 서명운동 국토부·국회 전달 예정
박동식 시장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 전환점 기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의 열기가 공항 현장까지 번지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7월부터 경상남도와 함께 지역 주요 기관·기업들과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22일 사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경상남도, 사천시, 진주시, 경상남도의회, 사천시의회, 한국공항공사, 사천상공회의소, 진주상공회의소, KAI, KAEMS, 진에어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공항 터미널 도착장과 출발 대기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QR코드를 통한 서명 참여를 안내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현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직접 서명에 참여하면서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서명운동이 지역을 넘어 공항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기관과 시민이 함께하는 서명운동이 공항 현장까지 번져 나가고 있다”며 “이번 서명운동이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공항 현장 홍보 캠페인을 강화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아진 서명은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전달돼, 연말 확정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인프라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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