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직원 안전 확보 대응 전략 특강 실시
진주시는 22일 시청 시민홀에서 현업근로자와 공사·용역 담당 공무원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전략 특강’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사업장과 공공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법무법인 대륙아주 중대재해대응그룹 총괄팀장인 김영규 변호사가 맡았다.
강연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의무이행 △관리감독자의 역할 △중대재해 사고사례 및 예방교육 △최근 법원 판결 동향 등으로 구성됐다.
김 변호사는 서울교통공사 외부 안전전문가이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는 법률·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시가 직면한 재해 예방 과제를 해결할 강연자로 초빙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 철저한 안전교육과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전담조직을 꾸려 산업안전보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청·사업소·읍면동·산하기관 등 128개소를 순회 점검하며 위험성 평가와 작업환경 측정을 진행해 왔다. 올해 말까지 대응 전략 컨설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준수 인증제 인증 용역을 실시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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