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KIC서 대역전극…패스티스트 랩까지 기록하며 챔피언 타이틀 청신호

 

지난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호 SL모터스포츠 이창욱 선수가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금호타이어 제공
지난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호 SL모터스포츠 이창욱 선수가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호 SL모터스포츠 이창욱 선수가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랩을 거듭할수록 안정된 주행과 과감한 추월을 이어간 이창욱은 이번 대역전극으로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이창욱은 결승전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패스티스트 랩(Fastest Lap)’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시즌 1·3·5·7라운드 우승으로 누적 포인트 125점을 확보,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종합 챔피언 전망을 밝게 했다.

이창욱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타이어를 준비해준 금호타이어와 팀의 전략, 팀워크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영암에서의 첫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세계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활동하며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정상급 투어링 대회인 ‘KUMHO FIA TCR World Tour’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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