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경영혁신과 사회적 책임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 경영 대상에서 ESG 경영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전국 공기업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 부문에서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서울교통공사가 추진해온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는 평가다. 지역 상생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운영 중인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 ‘서울 Pick’, AI 기반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세계 최초 ‘보고 듣는 모바일 안내방송 시스템’ 등 혁신적 사업이 대표적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022년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한 뒤 조기 정착과 고도화를 위해 부서별 ESG 파트너 운영, ESG 경영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을 진행하며 내재화를 추진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발간한 국제 표준 기준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미국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포함해 3관왕을 수상하며 글로벌 수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책임과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는 혁신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을 선도하는 모범 공기업으로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시철도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