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자리 창출 분야 성과 인정
중기·소상공인·청년의 동반성장 위해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오른쪽). 진흥원은 ‘2025 국민공감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오른쪽). 진흥원은 ‘2025 국민공감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 17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국민공감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 경영 부문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진흥원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주기 지원과 청년·일자리 정책 내실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진흥원은 2000년 설립한 이래 인구 감소, 경기둔화, 주력산업 성장 정체 등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부산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왔다.

중소기업에는 자금지원과 판로 확대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소상공인에게는 창업부터 성장·폐업·재기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에게는 사회진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적 지원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청년 구직자와 연계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진흥원은 지역 경제의 각 주체가 상호 협력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일자리종합센터·동부산일자리종합센터·청년두드림센터를 중심으로 구인·구직 상담, 취업 정보 제공, 역량 강화 교육, 채용 행사 등 종합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부산일자리정보망'과 지난해 새롭게 구축한 '시니어부산잡스'를 통해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일자리 지원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체계를 바탕으로 진흥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5125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부산시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청년잡성장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 4563명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360명의 취·창업에 성공시키는 성과를 올리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진흥원의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부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인 상용근로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고용 시장이 점진적 개선세를 보였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진흥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라는 격려와 책임의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AI·디지털 전환 및 해양·물류 신산업 육성으로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울산=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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