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4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시이오(CEO)와 함께하는 안전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과 협력기업 11개사 대표, 근로자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24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시이오(CEO)와 함께하는 안전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과 협력기업 11개사 대표, 근로자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발전 현장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협력회사들과 협력하고,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회사에 포상금을 지급하며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24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이정복 사장을 비롯해 11개 협력기업 대표 및 근로자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 함께하는 안전동행'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정부 안전 정책 동향 발표 △안전관리 대책 설명 △협력기업 우수 안전 활동 사례 발표 △2025년 상반기 무재해 협력기업 포상 등으로 진행되었다.

서부발전은 현장의 위험 요인을 찾아내고 협력사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개선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현재까지 156건의 위험 요인을 발굴했으며, 이 중 144건의 개선을 완료했다. 나머지 12건은 현재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2022년부터 무재해 협력회사 포상제도를 시행하며 안전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이는 서부발전과 협력회사가 7:3 비율로 포상금을 조성하고,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회사에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올해 상반기에는 태안발전본부 소속 10개 협력기업의 근로자 1,339명이 무재해 목표를 달성하여 약 1억 4,4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았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WP-안전등급제' 등 협력사 안전 역량 강화 제도를 운영하며 '중대재해 근절 100일 캠페인', '표준안전작업절차(SOP) 개발' 등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행사는 협력기업과 안전 현안을 깊이 있게 나누고 무재해에 기여한 분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협력사와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 안전 사각지대를 개선해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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