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까지 8개 분야 66개 세부 대책 추진
대전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다음달 9일까지 18일간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행복한 명절 분위기 조성, 명절 물가 안정, 쾌적한 도시환경 정비, 서민생활 안정, 생활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공직기강 확립, 정책 홍보 등 8개 분야 66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연휴 기간에 재난·재해, 의료, 교통, 청소·환경, 소방, 상수도 등 8개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해 총 857명이 상황 근무에 투입되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초생활수급자 2만 1천여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300여 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쪽방 생활인과 노숙인에게는 공동 차례상과 도시락을 지원한다.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성수품 원산지 표시 및 부당 인상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대전시는 시청 1층에 지역 우수상품 판매장을 마련해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
귀성객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차 허용, 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승용차요일제 운휴일 일시 해제 등을 시행한다.
또 대전현충원·대전추모공원 등 주요 행선지 6개 버스노선 감차 운행을 최소화하고, 도시철도 안전수송대책을 마련해 연휴 기간 교통 불편을 줄인다.
연휴 기간에는 응급진료상황실과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과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물가, 환경, 복지 등 전 분야에서 촘촘히 준비했다”라며 “불편을 최소화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