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가 올해로 18년째를 맞아 한층 커진 규모로 돌아온다.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프로그램 수만 20여 개로 확대돼 국내 최대 식품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다.

올해 요리경연대회는 미식간편식, 대학생, 글로벌 라면, 아빠와 자녀 등 네 부문으로 나뉘어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창의적 레시피와 솜씨를 겨룬다. 첫날에는 이미영 셰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쿠킹쇼를 선보이고, 이튿날에는 역사 강사 최태성이 음식과 문화의 상관관계를 풀어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꾸민다.

축제장 곳곳에는 지역 특산물과 맛집 음식 시식 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게 할 예정이며, 청년 창업기업과 식품 스타트업 부스를 통해 신제품과 시제품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청년창업페스타,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별도 프로그램도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으로 펼쳐진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NS푸드페스타는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축제”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음식이 지닌 가치와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8년 첫선을 보인 NS푸드페스타는 2022년부터 익산시와 4년째 협력하며,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농식품 판로 확대를 통해 공익적 가치를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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