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고용노동부, 협력회사와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에 나섰다.

이번 선언은 서부발전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을 공고히 하고,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한국서부발전은 25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그리고 11개 협력업체 노사 대표와 함께 '노･사･정･협 모든 일하는 사람 안전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은 안전을 단순히 비용이 아닌 근로자의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노·사·정·협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언문에는 법적 준수를 넘어 자율적인 관리와 교육 훈련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이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생명선"이라며 "직원, 협력업체, 정부, 나아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협력업체 관계자 역시 "오늘의 선언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정립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유병규 소장은 "이번 선언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지원과 감독을 통해 신뢰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공동선언 이후, 이 사장과 노사 대표들은 태안발전본부의 안전 점검을 직접 진행하며 안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협력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6건의 위험 요인을 발굴했으며, 그중 144건은 이미 개선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서부발전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