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특화 매장에서 ‘K-푸드 페스타’를 개최하고 해당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서울역·잠실·월드타워·광복·동부산·부산·제주·김포공항·영종도·송도점 등 외국인 유동이 많은 10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견과류·김스낵·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 및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HBAF 프렌즈 3종’은 4천원 할인 △‘Mr.김빠삭·동원 양반 김부각·비비고 김스낵’은 2+1, △콤부차 40여 종은 2개 구매 시 개당 50% 할인한다.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은 2개 구매 시 10% 할인, VT·메디힐 마스크팩·스킨케어 4종도 특가 판매한다.
행사 기간 2만 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식을 형상화한 스티커 세트를 증정한다. 매장 내 ‘도와드립니다센터’에서 환급 후 영수증 제시 시 수령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해외 광고와 SNS 채널도 확대한다.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일본 도쿄 시부야 전광판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인천공항·홍대입구역·공항철도 등에서도 브랜드 홍보를 강화한다. 중국 SNS ‘샤오홍슈’와 일본인 대상 인스타그램 계정도 신규 개설했다.
또 연말까지 서울·부산·제주 지역 64개 호텔 외국인 투숙객에게 매장 할인 쿠폰팩(△5만원 이상 3000원 △7만원 이상 5000원 △10만 원 이상 7000원)을 제공한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짐 보관 서비스, 외국인 전용 캐리어 포장대, 보조배터리 대여, 외화 환전기, 무인 환급기 등 편의 시설도 강화했다.
윤여령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 담당자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아시아권 연휴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라며 “K-푸드와 K-뷰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