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8기 청년 에너지드림리그' 최종발표회를 25일 서울발전본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청년 창업가와 대학(원)생들의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청년 에너지드림리그'는 크게 청년리그(대학/원생)와 드림리그(3년 이내 스타트업) 두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7개 팀은 5개월간 AI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자원 재순환 플랫폼 구축, 해양 방제 스마트 로봇 개발 등 다양한 에너지 혁신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및 실증 활동에 매진했다.
이 과정에서 중부발전은 참가팀들에게 실무 부서와 외부 전문가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아이디어의 기술적·사업화 지원과 네트워킹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최종발표회에는 이종국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사내 실무진과 외부 자문기구인 시민혁신자문단 총 11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 팀의 연구 성과를 혁신성, 사업성, 공공성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엄정하게 평가했다.
심사 결과, 청년리그에서는 '오아시스' 팀이, 드림리그에서는 '진경바이오텍'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와 함께 우수상 2팀은 각 200만 원, 나머지 3팀은 장려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종국 본부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주도의 에너지 기술 개발과 창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깨끗한 에너지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사내 연구개발 과제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후속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도전과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창업 및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