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공급 안정성 강화, 운영 효율성 증대,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의 기반 마련 등 효과 기대
경북 상주시가 환경부 주관 노후정수장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200억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2030년까지 총사업비 400억(국비 200억)을 투입해 도남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도남정수장은 1996년 설치된 기존 정수시설(1만8000㎥/일)과 최근 확장된 신규 시설(2만㎥/일)을 통해 상주시 상수도 공급량의 약 70%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기존 시설 노후화로 정수 효율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고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돼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방상수도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1만8000㎥/일 정수시설을 전면 최신 공정으로 교체 완료되면 상수도 공급 안정성 강화, 운영 효율성 증대,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의 기반 마련 등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노후시설을 폐쇄하지 않고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공업용수 생산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상수도 확장사업을 통해 급수 구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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