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임직원·가맹점주 봉사 조직 ‘바르고 봉사단’이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교촌은 지난 23일 서울 금호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야외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평소 외부 체험이 쉽지 않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봉사단과 1대1로 짝을 이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주도하도록 설계됐다. 활동은 동물원 관람, 점심 메뉴 선택과 주문 등 학생 스스로 주체가 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장에는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주, 고객으로 구성된 ‘바르고 봉사단’ 16명이 참여했다. 특히 교촌의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과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계자도 함께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을 이끌며 사회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단 역시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가맹점주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 교육 지원, 문화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
박수진 기자
straight201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