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측 “수행비서의 실수일 뿐 법 위반 아니다”
경기도 안양만안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0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밝혀져 안양 정가는 물론 시민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선관위에서 최초에 선관위에 최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보한 A모 씨에게 처분 결과를 통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A모 씨는 30일 스트레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아침(30일) 9시 넘어 만안선관위에서 전화가 왔는데 최 시장을 검찰에 고발 조치했으며, 추후에 정식 문서를 통해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양시 비서실 관계자는 “당시에 수행비서가 잘못 알고 학부모들의 음식값을 카드로 결제했다가 시장이 이를 알고 즉시 취소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2분 만에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8월 18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예술공원 내 모 음식점에서 A모 학부모 모임에 참여 참석한 학부모들이 먹은 음식값 20여만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모 씨가 이를 선관위에 제보해 선관위에서 조사에 착수했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기/인천=최휘경 기자]
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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