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1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8개 읍·면 선수단과 선수, 주민, 향우회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군위군민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선수단은 400m 계주, 줄다리기, 공굴리기, 제기차기, 팔씨름, 고리걸기 등 6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기를 치뤘다.

30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전야제 행사에는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군위 한마음 가요제, 불꽃놀이 등이 펼쳐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개막식 축사에서 “존경하는 군위군민 여러분 올해 우리 군은 위대하고 의미있는 도약을 이뤄냈습니다”며 “군부대 이전사업,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 청렴도 1등급 달성, 공약 이행율 최우수, IB교육 클러스터 구축 등의 성과를 군민 모두가 함께 이뤄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결실이 지난달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전체의 모범이 됐습니다”며 “오늘 체육대회 역시 모든 성취와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며 승패를 넘어 우리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날입니다”고 했다.

끝으로 “함께 달리고 함께 웃으며 만드는 오늘 이 뜨거운 순간이 내일의 군위를 더 힘차게 떠받치는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며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과 새로운 희망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