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협력 중소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3박 5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파견한 ‘2025 두바이 시장개척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5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액 971만 달러, 계약가능액 260만 달러의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개척단에는 뉴토크코리아(전동 엑츄에이터), 비전테크(LED 조명), 성일터빈(터빈 블레이드) 등 5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와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상담회 이후 개척단은 중동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인 WETEX 2025에 참관하여 글로벌 에너지 산업 동향을 살피고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산업용 밸브 분야 글로벌 기업인 Cseal International과 에너지 장비·솔루션 무역기업 Quantum Energy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KOTRA 두바이 무역관을 찾아 중동시장 진출 전략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척단은 이번 파견을 통해 중동시장이 석유 의존 탈피, 에너지 다변화, 국부펀드 투자 확대, ICV 제도(현지생산비중 평가) 등 독특한 산업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로써 단순 수출을 넘어선 현지화 전략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2026년 WETEX 주관사 참여를 준비하여 중동시장에서 한국 발전 기자재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협력 기업들의 중동 진출 교두보를 마련해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해외 판로 개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