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관심 모으는 송이주막존, 송이라면존 운영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오는 16일~ 19일까지 나흘간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제42회 청량문화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봉화군 농특산물 한마당, 목재문화행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올해 축제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곳은 ‘송이주막존’은 맛과 쉼을 주제로 한 복합 휴식존으로 초가집을 모티브로 전통 주막 텐트에서 봉화 전통주와 향토 음식이 매일 오전 10시~ 오후 10시까지 판매된다.
‘송이주막존’ 옆에 마련된 ‘송이라면존’은 송이버섯과 계란이 들어간 밀키트 라면을 하루 500그릇(송이라면 300그릇, 일반라면 200그릇) 한정 판매한다.
‘도전! 송이골든벨’은 송이·한약우·지역 문화에 관한 퀴즈 형식 참여 프로그램이다. 1등 송이, 2등 한약우, 3등에게는 애플워치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송이노래방’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화합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게릴라 형식으로 운영돼 축제의 놀 요소를 더한다.
16일 개막식에 앞서 봉화 농산물이 총출동하는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500인분 비빔밥이 현장에서 무료 시식 제공된다.
오후에는 퓨전 국악과 전통 민요가 어우러진 ‘풍류한마당’으로 성이성문화제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봉화 샤이닝스타 콘서트 시즌2’와 ‘가을송! 낭만음악회’에 경우 오케스트라와 우동하, 장하나, 서영은, KCM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의 낭만을 노래한다.
셋째 날에는 봉화 역사와 정체성을 청년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선보인다.
결선에 오른 20명의 참가자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2025 글로벌 춘향이 선발대회’ 진(眞) 수상자 김도연 씨와 가수 손태진이 특별 출연해 열기를 더한다.
마지막 날에는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산하는 ‘실버스타 선발대회’가 열린다. 폐막공연에는 송가인, 정수연, 이예준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기간 운영되는 송이판매장터는 내성천 서편 ‘송이뜰’에서 오전 10시~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봉화송이생산자유통협회가 선발한 21개 부스가 참여해 신선한 송이를 직거래 판매한다.
안동봉화축협과 봉화한약우작목회가 운영하는 한약우 홍보관에서는 질 좋은 한약우를 시식·구매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신선한 송이와 한약우, 각종 특산물과 체험,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며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공연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고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