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한진규 정보보안실장(왼쪽)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영남권 사이버공격 방어대회‘에서 대학생부 우수상을 수상한 ’보라핑크민‘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한진규 정보보안실장(왼쪽)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영남권 사이버공격 방어대회‘에서 대학생부 우수상을 수상한 ’보라핑크민‘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과 국가정보원, 부산광역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영남권 사이버공격 방어대회'가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부산과 울산 등 영남권 지역 인재로 구성된 총 47개 팀, 172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 예선은 대학생부와 청소년부를 구분하여 진행되었으며, 취약점 보고서의 정확성 검증과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결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오프라인 결선에서는 최종 6개 수상팀이 가려졌다.

청소년부에서는 '꼬키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null사랑해'와 'DMZ'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학생부에서는 '김우주원맨팀'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보라핑크민'과 '금붕어하겐다즈도둑'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2025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의 주요 행사 중 하나였다.

콘퍼런스에서는 사이버공격 방어대회 외에도 해킹·디지털 체험존, 스탬프 랠리 및 강연 등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남부발전 한진규 정보보안실장은 "최근 각종 침해사고로 인해 사이버보안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국가 사이버보안을 책임질 지역의 화이트해커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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