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1년간 공약이행 체계 제도화 성과 공개…군수실 상황판·주민배심원단 도입
"농어촌 기본소득 끝까지 대응, 재생에너지 전략산업 육성 집중해 영광형 기본소득도시 만들겠다"

장세일 군수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군정 성과를 공유하며, '위기를 넘어, 희망을 보다'를 주제로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영광군
장세일 군수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군정 성과를 공유하며, '위기를 넘어, 희망을 보다'를 주제로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영광군

장세일 영광군수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군정 성과를 공유하며, '위기를 넘어, 희망을 보다'를 주제로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자단과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 군수는 지난 1년간 △지역경제 △주민복지 △농산어촌 △문화관광 △공감행정 등 주요 분야별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영광군은 취임 직후인 2024년 10월 공약사항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12월까지 50개 공약을 확정하며 공약 이행 체계를 제도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군수실 상황판 운영과 주민배심원단 제도 도입을 통해 공약 추진 과정을 정기적으로 검증하는 책임행정 시스템을 구축한 점은 공약 신뢰도 제고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군민의 삶을 지키고 보살피는 것이 군수의 가장 큰 책무"라며, "지난 1년은 위기를 넘어 영광의 새로운 희망을 준비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현안 사업 질의응답에서는 정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결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장 군수는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국회 추가 요구 및 향후 공모를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나아가 "재생에너지 중심 전략산업을 육성해 영광만의 지속가능한 기본소득도시 모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군수는 "지난 1년간 시행착오와 부족함도 있었다"고 인정하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며 군정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은 결코 작지 않지만, 군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경제회복과 복지강화, 그리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 기본소득 실현이라는 핵심과제에 집중하여 모든 군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군수는 "저와 영광군의 모든 공직자들은 항상 군민 여러분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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