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11월 2일 대웅전 앞마당…통기타와 국악 연주와 오색 단풍의 향연
윤병태 시장 "불회사, 나주의 자랑스러운 보름...힐링과 문화 향유 거점 만들 것"

지난해 불회사에서 열린 '가을 산사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가을 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나주시
지난해 불회사에서 열린 '가을 산사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가을 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나주시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천년고찰 불회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불회사 가을 산사문화제'가 열린다.

나주시는 오는 11월 2일 다도면 불회사에서 국가유산청과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 불회사가 주관하는 ‘불회사 가을 산사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인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봄철 동백꽃 음악회와 더불어 불회사의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산사문화제에서는 문화 공연과 문화유산 찾기 미션 수행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불회사의 오랜 전통차인 비로약차 무료 시음 등 전통 산사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하는 ‘단풍숲 가을 음악회’는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 속에서 통기타와 국악, 그리고 감성적인 팬플룻 연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공연을 통해 가을의 풍요로움과 함께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천년고찰 불회사는 대웅전(보물), 석장승(중요민속자료) 등 귀중한 국가유산을 품고 있는 나주의 자랑스러운 보물”이라며 “앞으로도 이처럼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불회사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힐링과 문화 향유의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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