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성금 전달 “함께 버티고, 함께 일어서길”

마산소방서 제공.
마산소방서 제공.

마산소방서는 최근 소방발전위원회가 중증질환으로 장기 치료 중인 동료 소방공무원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긴 투병의 길 위에서 외롭지 않기를 바라는 동료들의 마음이 담겼다.

한 명의 소방관이 아플 때 그 곁을 지키려는 또 다른 소방관들의 연대가 다시금 빛을 발한 셈이다.

마산소방서 소방발전위원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자율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신규 위원 위촉식 및 정례회를 열고, 항만 물류 중심지인 마산가포신항의 안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더선기프트 류혜정 대표와 늘푸른소방 이윤채 대표가 새롭게 위촉돼 위원회의 활동에 힘을 보탰다.

장창문 마산소방서장은 “동료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로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함께 일어서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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