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27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충남 보령, 세종 지역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 '희망 나눔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중부발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여 지난 2018년부터 보령 및 서천 지역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총 18대의 차량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이는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중부발전 노사가 기부금 증액과 함께 수혜 지역을 세종시까지 확대하는 데 합의하고, 총 1.2억 원의 재원을 공동으로 마련하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공모를 통해 충남정심원, 보령댐노인복지관, 세종 한걸음 등 3개 시설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설에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친환경 전기차가 지원되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우리 이웃의 발이 되어줄 친환경 전기차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행복동행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동주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이 중부발전의 모든 사업소 소재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회사와 합심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량을 지원받은 김용환 충남정심원 원장은 "중부발전 노사가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한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지원받은 차량을 활용하여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