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제공
롯데마트·슈퍼 제공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2025년 최대 규모의 그로서리 할인 행사인 ‘땡큐절’을 열고 내수 진작에 나선다. 

28일 롯데마트와 롯데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주차 일정으로 진행된다.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와 온라인몰 롯데마트 제타(ZETTA)가 함께 참여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된다.

‘땡큐절’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전으로, 단순한 구색용 행사보다 실질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취지에 동참해 필수 식료품과 생필품 중심의 가격 인하로 내수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올 상반기 진행된 ‘1등급 한우 반값 행사’보다 범위를 확대해 한우 전 품목으로 적용된다. 행사 물량은 한우 등심 기준 약 2천 마리분으로 일반 행사 대비 20배 수준이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한우 국거리·불고기 1등급(각 100g, 국내산)’을 6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수산물도 대폭 할인한다. ‘전복(국산)’ 10마리는 9950원, ‘레드 킹크랩(러시아산, 100g)’은 5995원에 구매할 수 있다. 킹크랩은 지난 9월 조업선과의 사전 계약을 통해 약 18톤의 물량을 확보해 올해 최저가 대비 약 25% 낮은 수준으로 공급한다. 전복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킹크랩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반값 행사가 적용된다.

신선식품 부문에서는 달걀·과일·채소 등 실수요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폭을 확대했다. ‘행복생생란(대란 30입, 국산)’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행사카드로 두 판 구매 시 한 판당 4980원에 제공되며, ‘상생 단감(1.8kg, 국산)’은 6990원, ‘햇 부사사과(4~6입, 국산)’는 7990원에 판매된다. 애호박과 파프리카 등 채소류는 일자별로 ‘990원 하루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생필품 부문에서도 대규모 할인전이 이어진다. 다음달 1일에는 봉지라면과 생수가 2+1 행사 대상이며 브랜드 구분 없이 교차 선택이 가능하다. ‘제주 삼다수 그린(2L×6입)’은 2+1 혜택이 적용되고 인기 라면 8종은 일주일 내내 1+1 행사로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상반기 대비 세일 품목군을 30% 확대해 냉동피자, 부침·튀김가루, 고추장·된장·쌈장, 주방세제 등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또 냉동 밀키트와 냉동면 140여 종은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된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롯데마트·맥스·롯데슈퍼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10% 할인 쿠폰 6종으로 구성된 ‘땡큐 애프터 쿠폰팩’이 제공된다. 응모 고객은 다음달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10월 30일~11월 5일) 중 3만 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L.POINT) 최대 5만점을 지급하는 ‘땡큐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땡큐절’은 한 해 동안의 고객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획된 초대형 행사”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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