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의원, 금강유역환경청에 유등천 파크골프장 ‘직접 요청’… 송호석 청장 “긍정 검토”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지역 최대 생활체육 현안으로 떠오른 유등천 파크골프장 신설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박 의원은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유등천 파크골프장 신설과 대전천 천변도로 확장사업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핵심 쟁점은 유등천변(중구 중촌동 255-1번지 일원)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신설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 절차였다.
총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의 하천기본계획상 근린친수구역을 친수거점지구로 변경해야만 착공이 가능하다.
이에 박용갑 의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권과 여가 복지를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며 송 청장에게 신속한 구역 변경 승인과 하천 점용허가 협조를 요청했다.
송호석 청장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업 추진에 물꼬를 텄다.
박 의원은 과거 중구청장 재임 시절 유등천 중촌시민공원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주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시설 확충 요구가 빗발치자, 이번 면담을 통해 실질적 해결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또한 박 의원은 대전의 대표적 교통 병목 구간으로 지적돼온 대전천 천변도로 확장사업에 대해서도 금강유역환경청의 협조를 요청하며 중구 발전의 핵심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용갑 의원은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파크골프장 신설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빠른 시일 내 유등천 파크골프장이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