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28일 부산 본사에서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6년도 예산안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한 주요 심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장기 재무전망과 대내외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준동 사장은 토론회에서 “민생 안정을 위한 투자 활성화와 회사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여 내년도 회사 재정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예산 효율화를 통해 절감된 재원을 안전·보안, AI, 재생에너지 등 정부 국정과제 연계사업과 공공구매 등 민생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적극 재배분하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남부발전은 하동화력 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로 수익은 감소하는 반면, LNG 대체건설 및 신재생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은 증가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모토로 하는 내년도 예산편성의 3가지 기본방향을 공유했다.

요 기본방향으로는 ▲폐지예정 발전소 투자비 효율화를 통한 안전, AI 등 국정과제 연계사업 집중 지원 ▲2026년 상반기 내 신속한 투자비 집행을 통한 민생 지원 강화 ▲출자회사 재무성과 극대화 및 경상경비 절감 등 재무성과 향상 방안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핵심 과제에 대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을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예산편성 과정에 적극 활용되어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재무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