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각 세종’ 중심 전략
AI 인프라 역량으로 B2B 비즈니스 확장
네이버클라우드는 28일 진행된 테크밋업에서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GPU 대여 서비스인 GPUaaS(GPU as a Service)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AI 인프라 경쟁의 핵심이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는지에서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로 전환됐다”고 진단했다.
또 자체 구축한 AI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중심으로, “GPU 클러스터의 냉각, 전력, 네트워크 등 핵심 인프라를 직접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풀스택 기술 역량을 내재화했다”고 강조했다.
'각 세종'은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및 이중화 구조(Active–Active Architecture)를 적용해 24시간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2019년 엔비디아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하는 등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경험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이 아닌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처럼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인프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GPUaaS 시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