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5(우아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우아콘은 ‘Delive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약 40개 발표 세션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공유와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약 1만 명이 사전 등록을 신청했으며 그 중 2000명이 현장을 찾았다.

김범석 대표는 개막 키노트에서 “우아콘은 기술의 힘을 확인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무대"라며 “배민 2.0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배민 2.0은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추진 중인 리브랜딩 프로젝트로, 실시간 서비스 중심의 ‘대체불가능한 배달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명석 CTO는 “우아콘은 ‘어떻게’보다 ‘왜’ 기술을 적용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며 “참가자들에게 우아한형제들의 고민과 노하우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AI, 데이터, 로봇, UX 등 11개 분야에 걸쳐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미니게임과 포토존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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